- 강태공의 세월 낚기 -
정지된 화상 2007. 5. 4. 00:37
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 즈음 외로이 홀로 낚시대를 드리운 강태공을 만났다.

바늘이 꿰여있는지 없는지 한마리의 고기도 낚는 걸 볼 수가 없다...

결국 가는 세월이 아쉬워...
저물어가는 해를 낚아 올린다...
저물어가는 해를 낚아 올린다...

이 시대의 강태공은 그렇게 세월을 낚고 있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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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 4월 29일 포항의 어느 바닷가에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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